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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조인성 "한효주, 한국에만 있기 아까워 …향후 10년이 더 기대" [SE★현장]

'무빙' 스틸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무빙' 스틸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무빙' 한효주와 조인성이 호흡을 자랑했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극본 강풀/감독 박인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박인제 감독, 강풀 작가, 배우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김성균, 김희원,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누적 조회수 2억뷰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원작 웹툰을 탄생시킨 강풀 작가가 집필에 나섰고, '킹덤2'의 박인제 감독에 메가폰을 잡았다. 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애플TV '파친코' 등 에 참여한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조인성과 한효주는 '무빙'을 통해 멜로 호흡을 맞춘다. 한효주는 "조인성과는 어렸을 때부터 광고 인연으로 봤었다. 이렇게 한 작품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는 건 처음"이라며 "같이 연기해보니 조인성이 생각했던 것보다 배려가 깊고 세심해서 현장에서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 자연스러운 연기를 이끌어 주고, 재밌는 연기가 나올 수 있도록 변주하면서 맞추는 연기 호흡이 있어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는 힘이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의지를 많이 하면서 찍었다"고 덧붙였다.

조인성은 "한효주는 앞으로 10년이 더 기대되는 배우다. 그동안 연기한 모습을 보면 점점 발전하지 않냐"며 "이 배우가 한국에만 머물게 아니라 전 세계로 뻗어나가야 된다고 생각했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집중력, 캐릭터 해석, 인내심, 내구성을 봤는데, 한국에만 있기 아깝더라"고 칭찬했다. 오는 9일 공개.


현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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