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동 LG이노텍 사장. 사진 제공=LG이노텍KB증권은 7일 LG이노텍(011070)이 스마트폰 부품 출하량 증가 등으로 올해 4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 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4분기 영업이익은 신형 스마트폰에 탑재될 폴디드 줌 카메라 모듈 출하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분기 기준 최대인 6002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도 지난해 동기보다 37% 증가한 8431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LG이노텍의 주가는 최근 한 달간 18% 하락해 신규 부품의 생산 수율에 대한 우려를 반영했다”며 “이달 중순 이후 신형 스마트폰 신규 부품의 대량 양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판매가격과 물량이 동시에 증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가격은 저가 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