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스포츠

AI가 중계하는 화랑대기 축구대회

8월 11일부터 15일간 경주서 개최

YST, 경기장 AI카메라 시스템 구축





AI 자동 스포츠 중계 플랫폼을 운영하는 YST는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진행되는 2023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를 AI스포츠 중계 시스템으로 중계할 것이라고 7일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축구협회가 주관하여 매년 8월 진행되는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는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경주 스마트 에어돔 축구장을 비롯한 26개 경기장에서 500여 개 학교, 클럽 축구팀 선수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5일간 열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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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경주시·경주축구협회와 ‘역사를 품은 도시, 미래를 담는 경주에서 열리는 축구 꿈나무들의 대축제’라는 슬로건으로 대회를 준비했다. 여러 경기장에서 많은 경기가 동시에 진행되어 직접 보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가능한 많은 경기를 중계하고, 선수 가족 및 팀 관계자들에게 새로운 화랑대기 축구대회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AI 중계 서비스를 활용하기로 결정해 YST를 공식 방송사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YST는 혁신적이고 안전하게 더 많은 경기 중계를 위해 AI카메라 시스템을 9개 축구장에 구축하고 해당 축구장의 모든 경기를 AI스포츠 중계 기술을 이용, 전체 경기장을 볼 수 있는 파노라마 영상과 HD 영상을 동시에 중계하기로 했다.

YST는 국내 유소년 축구대회 사상 처음으로 대회운영본부에 미디어센터를 구축하여 경기장 상황을 모니터링하여 안정적인 중계 관리를 수행하고, 혹서기에 축구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돌발 상황을 원활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경기장 상황을 대한축구협회와 실시간 공유할 예정이다. 더불어 기상 조건에 상관없이 경기 진행이 가능한 경주 스마트에어돔 축구장의 U12 경기는 전 경기 멀티 카메라와 캐스터를 투입하여 박진감 넘치는 축구 중계를 제공하기로 했다.

실시간 중계는 유튜브와 YST 스포츠 OTT 플랫폼인 ‘AI Sports TV’ 앱을 통해 제공되며, 특히 ‘AI Sports TV’ OTT를 통해서는 파노라마 영상과 FHD 영상이 동시에 생방송과 VOD로 제공되어 선수 및 가족, 관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영생 YST 대표는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 AI중계를 통해 AI스포츠 중계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가장 혁신적인 방법임을 증명해 주는 것과 동시에 한국 축구의 뿌리인 유소년 축구선수들도 AI 중계를 통해 주인공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어 대한민국 축구 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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