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폭염 속 노인일자리 활동 안전을 위한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대책회의에서는 부천시니어클럽 등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12개소 관리자들이 참석해 폭염 예방을 위한 대책과 건강한 노인일자리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부천시는 혹서기 노인일자리 운영 지침에 맞춰 외부활동 사업단의 경우, 활동 시간대를 오전으로 변경하고 시간을 단축해 운영 중이다. 또한 외부 활동을 참여자 교육과 같은 실내 활동으로 전환하고 있다.
극심한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시기에는 수행기관 및 수요처와 협의해 사업단의 외부활동을 중단하는 ‘휴지기(1개월 이내)’를 정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참여 노인에게는 외부활동에 필요한 생수, 쿨토시 등을 지급하고, 부천 얼수(水)캠페인과 연계해 무료 식수공급처를 안내하는 등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이번 논의를 통해 하반기부터는 참여자 안전교육 필수 이수시간을 5시간에서 6시간으로 늘리고, 보건소 100세건강실과 연계하여 참여자 건강을 정기적으로 상담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어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이 염려된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폭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