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이용자와 가맹점의 요구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울산페이 충전 금액을 월 2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올린다고 8일 밝혔다.
할인 범위는 지금과 같은 20만 원에 대한 7%만 적용하고, 30만 원은 할인 없이 충전 가능하다.
시는 올해 발행액이 약 1000억 원 늘어난 5400억 원 상당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할인 충전에 따른 발행액이 늘면서 운영수수료 증가로 추가 예산이 필요하지만, 올해 운행대행사가 바뀌면서 수수료가 총 발행액의 0.5%에서 0.15%로 책정돼 이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다.
다만, 시는 올해 예산 352억 원 가운데 71억 원을 국비로 지원받았으나, 내년부턴 전액 울산시 부담이여서 혜택은 줄어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