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권(왼쪽부터) 신한카드 사장과 이승건 토스 대표가 8일 신한카드 본사에서 데이터 공동 사업을 위한 신용평가 및 금융서비스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제공=비바리퍼블리카토스(비바리퍼블리카)는 신한카드와 손잡고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대안신용평가모델 개발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8일 신한카드 본사에서 ‘데이터 공동 사업을 위한 신용평가모델 및 금융서비스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승건 토스 대표,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등이 참석했다.
토스는 플랫폼 내 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금융 불이익 정보 위주의 신용평가 시스템을 보완할 신용평가모델 기반을 만든단 계획이다. 현재 약 26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토스는 매달 1500만 명 이상의 실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소비행동패턴정보, 디지털 로그 데이터 등 빅데이터 정보 제공으로 대안신용평가모델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사는 익명처리된 소비 정보를 기반으로 한 통계 정보를 통해 인사이트 데이터를 만드는 B2B(기업 간 거래) 사업 영역에서도 협업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금융 소비자들이 금융 이력 뿐 아니라 다양한 비금융 활동까지 반영한 최적의 신용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며 “신한카드와의 MOU는 토스 신용데이터 사업 여정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스는 신한카드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제휴사와의 데이터 공동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