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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셀트리온헬스케어, 유플라이마 리베이트 계약에 순매수 1위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포스코인터, 대규모 천연가스전 계약에 2위

LX인터·펩트론·포스코홀딩스도 순매수 상위

순매도 상위는 네이버·에코프로·메디톡스





미래에셋증권(006800)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9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로 나타났다.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LX인터내셔널(001120), 펩트론(087010), 포스코(POSCO)홀딩스 등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가는 11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99% 오른 6만 8800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최근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에 대해 미국 주요 처방약급여관리회사(PBM) 한 곳과 공보험 시장 선호의약품 등재를 위한 리베이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계약 상대 업체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어떤 PBM과 계약을 맺어 시장에 진입하느냐에 따라 의약품의 시장 점유율과 수익률이 큰 영향을 받는다.



순매수 2위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들이 8월 들어서도 2차전지주를 집중적으로 매수하며 여전히 단단한 신뢰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매장량이 수십조 원어치에 이르는 대규모 천연가스전 운영권을 따내는 등 미얀마 말레이시아 호주에 이어 네 번째로 천연가스 사업을 추진하며 친환경 에너지 사업자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어 LX인터내셔널, 펩트론, 포스코홀딩스가 순매수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LX인터내셔널의 주가는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바이오매스·수력 발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서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LX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수력 발전소와 국내 바이오매스 발전소 포승그린파워를 인수한 데이어 최근 열병합발전소 전주원파워 인수도 검토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친황경 신사업에서의 성과가 향후 LX인터내셔널의 주가의 향방을 결정지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순매도 1위는 전날 순매수 2위를 기록한 에코프로(086520)로 집계됐다. 금양(001570), 하나기술(299030), 엘앤씨바이오(290650) 등도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차전지 테마주들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그동안의 상승분을 반납하는 모양새다.

전일 순매수 1위는 NAVER(035420)였다. 에코프로, 메디톡스(086900),시지트로닉스(429270) 등이 뒤를 이었다. 전일 순매도 상위권은 솔트룩스(304100), 신성델타테크(065350), 신성이엔지(011930), 에코프로비엠(247540), SK이노베이션(096770) 순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박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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