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는 마약류 무료 익명검사를 실시한다.
도봉구는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처럼 자신도 모르게 마약에 노출되는 단순 피해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추가적인 피해 및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검사를 도입했다.
서울시민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약물범죄로 인한 법적 조치 희망자, 직무 및 자격취득 관련 증명서 발급 희망자, 기존 마약류 처벌 및 치료 유경험자 등 경찰 및 특정 관련기관에서 검사를 수행해야 하는 대상자는 제외된다.
마약류 익명검사는 사전질문지 작성과 소변검사로 진행된다. 소변 검사 후 20분 이내에 전화 또는 방문해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