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14일부터 카드 없이 모바일만으로 지역 화폐인 e음카드(사진)를 결제할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앞으로는 삼성페이 애플리케이션에 e음카드를 등록하고 상품권 가맹점의 카드 단말기에 대면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그동안 e음카드를 쓰려면 실물 카드가 필요해 이용자들의 불편이 컸다.
인천시는 지난달 삼성전자와 모바일 간편결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제도 보완을 추진해왔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제 241만명에 달하는 e음카드 이용자들이 모바일만으로 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e음카드 이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