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이 전 세계적인 물류망 혼잡과 지난해 미국 내 소비 시장 둔화의 여파로 올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한세실업은 연결 기준 올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9.55% 하락한 4301억 8385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43억 5245만 원으로 20.25%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2021년부터 시작된 전 세계적인 물류망 혼잡으로 판매하지 못한 재고가 쌓여 올해 해외 바이어들의 주문이 다소 적은 상황”이라며 “지난해 중반부터 시작된 금리 인상으로 미국 내 소비가 둔화된 것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시장이 점차적으로 활성화되고 있어 주문량도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