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와 강원관광재단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해 조성된 아리바우길의 인지도 제고 및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17일 트레일러닝 대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아리바우길은 정선~평창~강릉으로 이어지는 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탐방로로, 이번 대회는 아시아 힐링 관광 수도로의 도약을 선포한 강릉시의 관광 비전에 맞춰 ‘힐링오션트레일 in 아리바우길’을 주제로 10km 코스로 구성됐다. 코스는 강릉 경포호수와 해변을 배경으로 달린다.
참가는 비경쟁 부문 힐링과 경쟁 부문 오션으로 구분되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1500명이다. 참가자들에게는 협찬사인 노스페이스의 기념 티셔츠, 폴딩 박스, 스포츠타월, 완주기념 메달 등이 주어진다. 또 관광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요가 스트레칭, 버스킹 공연, 로컬 플리마켓도 열린다.
재단은 숲길이나 흙길, 다양한 환경을 탐험하듯 달리는 운동인 트레일 러닝 대회개최를 통해 강원도가 가지고 있는 자연환경에 적합한 관광형 레저콘텐츠를 개발하고, 강릉의 운동하기 좋은 아름다운 길을 알림으로서, 여행 중에도 운동을 취미로 즐기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 할 계획이다.
최동석 강원도관광재단 국내마케팅팀장은 “자연 친화적 레저활동인 트레일러닝 콘텐츠를 접목한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서 도와 강릉시의 또다른 매력인 아리바우길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