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65세 이상 취약계층 노인에게 대상포진 백신 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포진 백신은 국가필수예방접종으로 지정되지 않아 인당 약 10만 원 안팎의 비용을 내야 한다. 이에 구는 올 4월 '서초구 예방접종 지원 및 위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이달 21일부터 취약계층에 대한 무료 대상포진 백신 접종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서초구민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이다. 신분증을 지참해 지역 내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42곳 중 원하는 곳을 방문하면 무료로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 목록은 서초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 예방접종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