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롯데하이마트 외국인 관광객 '부가세 즉시 환급'

14일부터 전국 매장서 시행

中 단체관광 재개 등 훈풍에

관련 소비·매출 증가 기대감

롯데하이마트가 14일부터 전국 360여 개 오프라인 전 매장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를 시행한다./사진 제공=롯데하이마트롯데하이마트가 14일부터 전국 360여 개 오프라인 전 매장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를 시행한다./사진 제공=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071840)가 14일부터 전국 360여 개 오프라인 전 매장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관련기사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는 구매 현장에서 여권만 제시하면 바로 부가세를 차감한 금액으로 결제해 물품을 살 수 있다. 현재 환급받을 수 있는 최소 기준 금액은 3만 원 이상이며 환급 한도는 1회 거래당 50만 원 미만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번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 시행이 외국인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의 외국인 관광객 매출(면세 매출 기준)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종식된 지난 2022년 2분기 이후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1~6월 누계) 롯데하이마트의 외국인 관광객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가량 늘었다.

최근 중국 정부가 한국행 중국인 단체 여행 금지 조치를 해제함에 따라 관련 매출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롯데하이마트에서 2019년부터 발생한 외국인 관광객 매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중국인 관광객 비중이 약 30%를 차지했다.


송주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