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짓는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가 다음달 분양에 나선다. 국평(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12~13억 원으로 인근 시세와 비슷하거나 소폭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16일 청약홈에 따르면 동작구 상도동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이날 입주 모집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일반 분양에 나오는 771가구 가운데 370가구가 특별공급, 401가구가 일반공급 물량이다. 면적별로는 △59㎡A(226가구) △59㎡B(35가구) △74㎡A(152가구) △84㎡A(188가구) △84㎡B(152가구) △84㎡C(18가구) 등이다. 분양일정은 특별공급이 9월 4일, 1순위 청약 5일, 2순위 청약 6일이다. 당첨자는 12일 발표되고 정당계약은 25~27일 진행된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59㎡가 9억 3200만~10억 3000만 원, 74㎡는 11억 4000만~12억 6000만 원, 84㎡가 12억 4000만~13억 9000만 원 수준으로 인근 시세보다 소폭 저렴한 것으로 평가된다. 인근 신축 ‘상도역롯데캐슬파크엘’ 전용 59㎡가 7월 11억 원대에, 전용 84㎡는 6월 13억 원대에 거래된 바 있다.
한편 이 단지는 내년 3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로,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71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인근 장승배기역(지하철 7호선)이 위치해 있다. 상도터널과 한강대교, 올림픽대로 진입이 용이하고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등도 가까워 차량을 이용한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상도 14구역과 15구역 재개발 사업(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이 예정돼 있어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와 함께 신흥 주거타운이 조성도 기대되는 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