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KT가 네트워크 지능화를 위한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해커톤 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2회째로 맞는 이번 행사는 통신망 안정화를 위한 AI 모델 개발 경연으로 국내 네트워크·AI 기술 활용도를 제고하고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 KT는 자사 네트워크 데이터를 공개하고 실제 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 이상 탐지 기술을 겨룬다. 주요 내용은 △무선 기지국 장비의 통계 데이터를 활용한 인구 밀집도 예측 문제 △유선 네트워크 장비의 신속한 조치를 위한 경보 유형 분류 문제 등으로 할당된 데이터셋을 활용해 AI 모델을 개발하면 된다.
해커톤 접수는 18일까지다. 23일까지 온라인 예선을 거쳐 9월 15일 오프라인 본선과 시상식을 연다. 상금은 총 1000만 원 상당으로 채용 연계 기회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