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루마니아에서 분경오미자, 도자기, 관광 알렸다

부쿠레시티에서 열린 코라안데이즈 엣 테르메 참가





경북 문경시는 8월 15일부터 21일까지 루마니아 테르메 부쿠레슈티에서 웰빙 전통문화 교류의 하나로 개최한 ‘코리안 데이즈 엣 테르메’에 참가했다.




테르메 부쿠레슈티와 테르메그룹 코리아가 주최한 이 행사에는 7일간 4만 3000여명이 방문했으며, 사찰음식의 대가 정관스님과 대중화된 한국요식 대기업, 문경시가 참가해 한국 전통의 맛과 멋을 유럽인들에게 소개했다.

특히 문경시는 지역산 오미자와 도자기, 관광을 중심으로 홍보해 현지인들의 호평을 받았다.

먼저 탄산 에이드 형태로 제공한 문경오미자는 전통 한방 사우나 체험과 연계해 유럽인들에게 아름다운 빛깔과 5가지의 맛을 선보였다. 또 오미자 특유의 갈증해소와 피로회복에 대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3만 5000여명이 시음했다.




이와 함께 도자기와 관련된 행사도 인기를 끌었다. 무형문화제 미산 김선식 장인이 만든 장작가마 생활자기는 정관스님의 특별 만찬에 사용됐고, 발물레 시연은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평안한 마음으로 명상하며 전통차를 시음하는 문경시의 다도시연 프로그램은 만석이 이어지며 현지인들을 매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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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르메그룹은 유럽에 있는 글로벌 ‘복합 워터 리조트(이하 테르메)’운영사로, 물을 기반으로한 다양한 웰빙 액티비티를 제공한다.

컨셉과 디자인,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고유의 첨단 기술을 사용해 지속 가능하고 웰빙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현재는 독일, 루마니아 등 4곳에 테르메를 운영 중이다. 특히, 2016년 루마니아에 개장한 부쿠레슈티 테르메의 경우 일간 최대 9000명 이상이 찾는 유럽 최대의 힐링 휴식명소로 자리 잡았다.

테르메는 사계절 운영이 가능한 실내 유리 돔 형태의 건축시설을 식물원과 연계해 자연 친화적인 여가 공간으로 꾸미는 것이 특징이다. 1800여 그루의 야자수와 80만본의 식물이 식재돼 있으며, 실내외 수영장, 미네랄풀, 사우나, 워터파크 어트랙션 등 다양한 시설을 기반으로 남녀노소 구분없이 즐길 수 있는 30여 가지의 무료 프로그램이 날마다 제공된다.

문경시는 현재 문경새재 케이블카와 하늘길 조성등으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

신현국 시장은 “이번 코리안 데이즈 엣 테르메 참석을 통해 우수한 문경오미자, 문경도자기, 문경관광을 홍보한데 이어, 우수 농특산품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인이 찾는 관광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이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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