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속의 섬’일고 불리는 제주 우도에서 최연소 해녀가 탄생했다.
제주시 우도면은 최근 임혜인(22)씨에게 해녀증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임씨는 지난달 27일 우도면 조일리 어촌계 소속 해녀로 등록해 도내 해녀 중 최연소로 기록됐다.
임씨는 “어렸을 때부터 바다를 접하며 자연스레 해녀의 꿈을 갖게 됐다”면서 “정식 해녀로 인정받은 만큼 점점 사라지는 제주 해녀문화의 명맥을 잇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도 내 등록 해녀는 2021년 201명에서 올해 182명으로 감소 추세며, 현재 최고령 해녀는 87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