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첫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인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 ETF’가 상장 후 13영업일 만에 순자산 1000억 원 이상을 끌어모았다.
23일 삼성자산운용은 전날 기준으로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105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달 3일 상장 이후 개인 순매수 금액은 390억 원, 법인은 480억 원에 달했다.
해당 상품은 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 투자하는 국내 첫 액티브 ETF다. 유한양행(00010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 시가총액이 큰 바이오 기업뿐 아니라 제이엘케이(322510), 원텍(336570) 등 인공지능(AI) 시대 고성장이 기대되는 기술 융합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을 담았다.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 ETF는 성과 측면에서 3~22일 4.59% 수익률을 거두며 비슷한 상품군 내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이 상품의 기초지수인 ‘iSelect바이오헬스케어PR지수’ 상승률(2.98%)보다도 1.61%포인트나 더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KRX헬스케어 지수’와 코스피·코스닥 지수는 각각 0.11%, 3.85%, 1.81% 하락했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액티브 운용의 장점인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관리를 활용해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바이오와 헬스케어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장기 성장성과 주가 저평가를 고려해 단기 투자보다는 장기 투자가 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