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중소형 선박 안전 관리를 담당할 인천권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가 준공됐다고 25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월부터 총사업비 110억원을 들여 인천 중구 남항 동측 7116㎡ 부지에 선박 검사동과 사무동으로 구성된 센터를 지었다.
센터는 앞으로 수도권 어선과 수상레저기구 등 중소형 선박 9747척의 안전 검사와 시민 해양안전 체험교육 등을 맡게 된다.
최근 해양사고 및 인명피해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소형선박의 안전성을 상시 확인할 수 있는 지역 중심의 첨단 시설과 장비 등이 없어 소형선 안전관리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소형선의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정비 결함·불량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등 선박의 안전성 확보와 종사자 교육을 실시 하기 위해 센터를 구축하게 됐다.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인천 지역에서 편리하게 선박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거점 선박 안전관리 센터가 설립돼 민원처리 편의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과학적이고 정밀한 선박검사를 통해 선박안전관리 체계 고도화를 향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