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기다렸다는 백종원 비법 레시피 담긴 '편의점 도시락' 나왔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유튜브 채널에서 선보인 부대 볶음이 편의점 간편식으로 출시된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CU가 백 대표의 레시피를 활용한 부대 볶음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부대 볶음 정식 도시락과 김밥, 삼각깁밥 등이다.



CU는 이번에 출시된 제품에 들어간 부대 볶음 소스 개발 과정에 백 대표가 직접 참여해 깊고 풍부한 맛을 구현했다고 전했다.

앞서 백 대표는 요리에 관심이 높은 구독자를 위해 본인의 레시피를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부대 볶음 요리법을 소개한 바 있다.

해당 부대 볶음 요리 영상은 1년 동안이나 백 대표 콘텐츠에 관련 레시피를 요청하는 댓글을 남긴 누리꾼을 위해 기획됐다는 후문이다.





CU는 이처럼 부대 볶음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관심에 맞춰 백 대표와 편의점 간편식으로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부대 볶음에는 3가지 종류의 햄(스모크 소시지, 슬라이스 햄, 스팸)을 양배추 등 갖은 채소와 함께 볶은 다음 4가지의 콰트로 치즈(몬테레이 잭, 옐로우 체다, 퀘소 퀘사디아, 아사데로 치즈)를 올려 특유의 풍성한 토핑을 구성했다.

CU는 지난 2015년부터 백 대표와 손잡고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여왔다. 관련 제품은 누적 판매량 3억8000만개를 돌파한 상태다.

한편 고물가로 얇아진 지갑에 '편도족(편의점에서 도시락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올해도 편의점 업계의 도시락 매출이 고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CU의 도시락의 매출은 전년 대비 2021년 22%, 2022년 24.6% 각각 증가한 데 이어 올해(8월 24일 기준) 들어서도 32.1% 뛴 것으로 집계됐다.



GS25에서는 '혜자롭다'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김혜자도시락'이 재출시 6개월만에 판매량이 1000만개를 돌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