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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1234, 1004…희귀 전화번호의 주인공은

LGU+, 29일부터 추첨 이벤트

LG유플러스 모델이 선호번호 추첨 이벤트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 모델이 선호번호 추첨 이벤트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선호번호 추첨 이벤트 응모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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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1111’처럼 기억하기 쉽거나 특정한 의미를 가져 선호도가 큰 전화번호 가운뎃자리나 뒷자리 1만 개를 추첨해 가입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선호번호 유형은 네 자리 숫자가 모두 같은 ‘AAAA’를 포함해 ‘000A’ ‘00AA’ ‘AA00’ ‘ABAB’ ‘A000’ ‘ABCD’ ‘ABCD-ABCD’ 등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06년부터 특정한 의미를 갖거나 기억하기 쉬워 다수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전화번호를 매년 추첨을 통해 제공해 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진행한 추첨 행사에서 가장 인기를 끈 유형은 ABCD-ABCD였으며 경쟁률이 580대 1이다.

가입자는 오프라인 매장이나 전용 웹사이트에서 이벤트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알뜰폰 이용 고객도 해당 사업자 안내에 따라 1인 최대 3개 번호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다음 달 18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같은 달 20일부터 번호가 배포된다. 당첨자는 해당 선호번호를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으며 배포 후 1년 간 진행될 선호번호 추첨행사에 지원할 수 없다.


김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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