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수원시, 1인가구 지원사업 총괄 컨트롤타워 만든다

지원사업 추진 컨설팅·신규사업 발굴 등 역할

박란자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이 29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원시의 복지 정책·사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수원시박란자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이 29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원시의 복지 정책·사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수원시




경기 수원시가 1인 가구 지원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를 만들어 1인 가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박란자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은 29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원시의 복지 정책·사업 방향을 설명했다.



수원시의 1인 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의 34.4%에 달한다. 시는 주거·경제 부담, 정서적 고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를 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9월 중 ‘1인 가구 종합 컨트롤타워’를 구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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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구는 △1인 가구 지원사업 추진 컨설팅 △신규 사업 발굴·활성화 방안 논의 △1인 가구 시민 홍보 자료 제작 등 역할을 맡는다.

시는 1인 가구 맞춤형 사업을 안내하는 ‘온라인 맞춤형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다. 온라인 맞춤형플랫폼에서는 1인 가구원들이 정보를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다.

시는 내년 상반기에는 관내 대학가, 원룸촌 등 1인 가구 밀집 지역을 찾아가 부동산·재무법률·생활경제 등에 관한 내용을 상담해 주는 ‘찾아가는 1인가구 스테이션’도 운영해 촘촘한 1인 가구 지원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박란자 국장은 “1인 가구 종합대책을 마련해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어울려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1인 가구의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심 패키지’ 지원 등 안전망을 제공하는 사업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손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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