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특수상황지역개발 공모’ 신규 사업에 선정돼 국비 160억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신규 사업으로 확보한 사업은 △문산권역 하천 동선체계 구축 96억 원 △가족 아트캠핑 평화빌리지 조성 64억 원 등 2건이다. 이 사업은 남북 분단 및 지리적 여건 등으로 지역 발전에서 소외된 특수상황지역 주민의 복지증진 및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행정안전부에서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따라 신규사업 선정 시 사업비의 80%가 국비로 지원된다.
문산권역 하천 동선체계 구축 사업은 친수시설 조성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갈곡천, 문산천 등 문산권역 하천 내 동선 체계를 구축하고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편리하게 다닐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가족 아트캠핑 평화빌리지 조성 사업은 통일동산 관광특구의 박물관 협력 단지, 헤이리예술마을, 숲체험, 산림치유 등 주변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해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산업 경쟁력 향상 및 지역 소득 증대를 위해 기획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로 파주시 균형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을 통해 파주시의 기반 시설이 확충되고,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애룡호수 힐링 명소 조성(40억 원), 연풍지구 농업기반시설 조성(24억 원), 감악산 자연휴양림 진입도로 개설(52.8억 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