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분양가가 합리적으로 책정돼 공급 중인 새 아파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제주지역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가파르게 치솟으면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6월 3.3㎡당 1923만9000원이던 제주지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올해 6월 3.3㎡당 2417만5800만원으로 25.66%나 올랐다. 이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강원도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이다.
같은 기간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455만9600원에서 1621만6200원으로 11.4% 오르는데 그쳤다. 수도권도 3.3㎡당 2174만원으로 1년 전보다 3.7% 상승하는데 머물렀다.
제주지역 아파트 분양가는 앞으로 당분간 고공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올해초 건축비 인상으로 인한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에 섬이라는 지역 특성상 육지보다 시멘트 등 건축자재 공급에 상대적으로 비용이 더 많이 드는데다, 인력 수급 또한 제약이 많아서다.
이처럼 분양가가 갈수록 치솟자 수요자들 사이에 '지금이 가장 싸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이미 분양가가 확정돼 공급 중인 새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표적인 아파트 중 한 곳이 한일건설이 제주시 연동 일대에 공급 중인 '연동 한일 베라체 파크뷰'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5층, 2개 동, 전용면적 50·73·75·83·84㎡ 154가구로 이뤄진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다.
연동 한일 베라체 파크뷰의 가장 큰 장점은 이미 분양가가 확정돼 공급 중인 만큼 분양가 고공행진에 따라 가중되는 비용부담을 피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다 입지여건이 좋아 향후 '지역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연동 한일 베라체 파크뷰가 들어서는 제주시 연동 일대는 드림타워·롯데시티호텔·신라면세점·누웨마루거리(옛 바오젠거리) 등 제주 대표 시설이 위치해 있어 제주의 ‘명동’이자 ‘중심지’로 꼽히는 곳이다. 이곳은 특히 아파트 개발 부지가 부족하다보니 새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커 향후 가격 상승에 따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제주의 중심에 위치한 만큼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으로 이동이 쉽고 연북로와 노연로 등 주요 간선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에서 도보 약 3분 거리에 광역버스 정류장이 있다.
또 단지 인근에 이마트·롯데마트 등 대형마트가 있고 한라병원·중앙병원 등의 병원 이용도 쉽다. 주요 금융기관, 제주도청 등 각종 금융·행정·업무시설도 단지에서 가깝다.
주변에 신제주초·제주중앙중·제주제일고·남녕고 등 제주 대표 학군이 형성돼 있어 교육여건도 좋다. 여기에다 인근에 시립도서관 등 교육시설이 있고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일부 타입에선 한라산 조망이 가능하다.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내부 설계도 눈길을 끈다. 연동 한일 베라체 파크뷰는 내부 공간을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0~84㎡ 7개 타입으로 설계해 수요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여기에 다른 아파트 단지보다 전용률을 높게 설계해 실사용 면적이 넓다.
연동 한일 베라체 파크뷰 분양 관계자는 "최근 분양가 상승 흐름을 감안하면 이미 분양가 책정이 완료된 연동 한일 베라체 파크뷰와 앞으로 공급될 신규 분양단지 간의 분양가격 차이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연동 한일 베라체 파크뷰는 최근 급격히 오르는 분양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없다는 점에서 앞으로 나올 신규 분양단지보다 경쟁력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