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가 ‘2023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주민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구는 매년 상·하반기 주민체감도, 적극성,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정, 공공의 이익 증진을 위한 창의성과 전문성 발휘를 독려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는 △구민을 중심으로 한 방범용 CCTV 업무방식 개선 △18년간 잦은 동파로 골치 아프던 무인 자동화장실 새단장 △‘(사)더불어 사는 사람들’과 협약해 강서구 전세사기 피해 지원 △님비를 극복하고 주택가 주차공간 확보 △고독사 예방을 위한 ‘1인 가구 돌봄지도’ 제작 등 5건이 선정됐다.
‘방범용 CCTV 업무방식 개선’은 늘어나는 방범용 CCTV 설치 민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도모하고 예산 낭비를 방지하기 위한 아이디어에 착안했다. 주민이 스마트폰으로 방범용 CCTV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웹 기반 공공CCTV 현황도’를 제작, 과학적 분석 시스템으로 업무 효율 증진과 안전한 도시 구축에 기여했다.
방화3동 ‘무인자동화장실’은 18년간 잦은 동파로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담당 공무원은 시공 업체와 지속적으로 논의한 끝에 단열재 외관을 덧씌우는 등 보완 공사를 시행했다. 또 겨울철 동파 여부 상시모니터링으로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수리 비용 절감에 도움을 줬다.
전국에서 발생하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노력도 빛났다. ‘(사)더불어 사는 사람들’과 협약해 생계형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며 피해자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민·관 복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님비를 극복하고 주택가 주차 공간 확보’는 토지주와 협약을 맺고 주차장 조성을 반대하는 주민과 직접 만나 지속적으로 설득, 주차 공간 부족 문제 해결을 도왔다.
‘한눈에 보는 가양2동 1인 가구 돌봄 지도’는 임대아파트 수급자 1인 가구의 수혜 서비스를 지도에 표기, 신속한 대상 가구 확인을 가능케 해 고독사 방지를 돕고 복지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은 주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카드뉴스로 제작, 구 누리집 행정정보 메뉴 적극행정 코너의 자료실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대우 강서구청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주민의 편익 증진과 구정 발전을 위한 적극행정 우수 사례를 선정하고 공유해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분위기 조성에 힘쓸 것"이라며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민 체감도가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