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IG넥스원, 韓·사우디 드론 로드쇼 참가…"주요 국가에 안티드론 소개"

LIG넥스원 직원이 사우디아라비아 교육기관인 투와이크 아카데미 드론팀 담당자와 안티드론 시스템 수출과 업무 협력 등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LIG넥스원LIG넥스원 직원이 사우디아라비아 교육기관인 투와이크 아카데미 드론팀 담당자와 안티드론 시스템 수출과 업무 협력 등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LIG넥스원




LIG넥스원(079550)이 중동 최고 보안전문기관으로 꼽히는 사우디아라비아 나예프아랍국립보안과학대학교(NAUSS)에서 자사의 안티드론 경쟁력을 소개했다.

LIG넥스원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NAUSS에서 열린 '한·사우디아라비아 드론로드쇼'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내무부 소속인 NAUSS는 1978년 설립된 아랍 내무장관위원회 직속 학술기관이다. 범아랍권 국가의 범죄 퇴치 분야에서 아랍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정부 기관 보안 전문가를 양성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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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시작된 드론로드쇼는 지난해 11월 NAUSS 측이 '사우디 NAUSS 국제 드론워크숍'에 한국 드론대표단의 참석을 요청해 성사됐다. 대표단은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공공기관(항공안전기술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소방청, 경찰대학)과 LIG넥스원 등 기업, 대한드론축구협회 등으로 구성됐다.

LIG넥스원은 행사 2일차인 지난 29일 '한국의 드론 위협과 대응체계'를 주제로 발표했다. 또 상담회를 열어 현재 한국의 공공기관과 국가 주요 시설에서 활용되고 있는 안티드론 시스템과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말레이시아 내무부와 미국 학계 관계자들, 인터폴, 중국 공안도 참가했다. LIG넥스원은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해외 정부기관 등 잠재적 핵심 고객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기획도 얻었다고 전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유도무기, 감시정찰, 통신, 항공전자?전자전 등 방위사업 전 분야에서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LIG넥스원의 안티드론 시스템 경쟁력을 중동 지역에 확실히 알리겠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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