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책

평균나이 26.9세…제58회 공인회계사시험 최종 합격자 1100명 발표

전년비 137명 감소…합격률 26.3%

합격자 평균나이 26.9세…여성합격자 35%

사진 제공=금융감독원사진 제공=금융감독원




2023년 공인회계사 시험 최종 합격자가 지난해보다 100명 이상 줄어든 1100명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9명 이상이 2022년 1차 시험에 합격한 유예생이었다. 합격자 평균 나이는 26.9세다.



금융감독원은 30일 지난 6월 24일에서 25일 실시한 제2차 시험에 응시한 4187명 중 전 과목 모두 6할 이상 득점한 자 등 1100명을 최종 합격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137명 줄어든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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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차 시험에 합격한 후 올해 2차 시험을 치른 유예생이 전체 합격자의 92%(1012명)에 달했다. 전년 대비 7%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응시 인원 대비 합격률은 26.3%를 기록했다. 합격자들의 평균 연령은 26.9세로 전년 대비 0.1세 하락했고 연령대별로는 20대 후반이 67.1%로 가장 많았다. 20대 전반(21.4%)와 30대 전반(10.9%)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 합격자는 35%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전공별로는 상경계열 전공자가 71.6%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1.2%포인트 줄었다.

한편 올해 제1차시험에 합격하고 일부 과목에서만 배점의 6할 이상을 득점한 부분 합격자 수는 1786명으로 전년 대비 28명 증가했다. 이들은 내년 제2차시험에서 올해 합격한 과목의 시험을 면제 받는다. 최고점자는 연세대 2학년에 재학 중인 21세 문관우군으로 총점 424점을 득했다. 최연소자는 서울대 2학년 재학중인 19세 박주혁군, 최연장자는 42세 서울대 졸업생 박종민씨로 조사됐다.

성적 확인은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 내 ‘성적확인’ 메뉴에서 조회 가능하다. 내년도 공인회계사시험 일정은 금융위원회가 오는 11월 공고예정이다.


송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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