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에너지공단, 포르투갈 에너지청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 '맞손'

이상훈 이사장 "국내 기업 현지 진출 지원할 것"

이상훈(왼쪽)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과 넬송 라즈 포르투갈 에너지청 의장이 1일(현지 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환경기후행동부 청사에서 에너지 분야 업무협약식을 갖고 있다. 사진 제공=에너지공단이상훈(왼쪽)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과 넬송 라즈 포르투갈 에너지청 의장이 1일(현지 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환경기후행동부 청사에서 에너지 분야 업무협약식을 갖고 있다. 사진 제공=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이 1일(현지 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환경기후행동부 청사에서 포르투갈 에너지청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양국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산업 성장과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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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에너지 분야에 대한 △정책 및 정보 교류 △체계적 협력을 위한 실무그룹 운영 △인식 개선 및 교육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상훈 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탄소 중립 선도국인 포르투갈과 우리나라의 협력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포르투갈 에너지청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에너지 기업의 현지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탄소 중립이라는 국제사회의 공동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포르투갈은 2050 탄소 중립 로드맵을 통해 2050년까지 발전 및 수송 부문 탈탄소화, 최종 에너지 소비의 86%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겠다는 과감한 목표를 세우고 적극적인 에너지 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포르투갈의 2021년 기준 재생에너지발전 비중은 65%에 달한다.

세종=유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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