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5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대동(000490)로 나타났다. 크라우드웍스(355390), 큐렉소(060280), 루닛(328130), CJ(001040) 등도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대동으로 집계됐다.
대동은 포스코 공정연구소와 제철소 내 각광 수거 및 작업환경 개선 목적의 특수환경 임무 수행 로봇 플랫폼 기술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대동은 내년 중 원격 조정 임무 로봇을 생산하고, 2025년까지 포스코 제철소 환경에 맞는 임무 로봇도 개발할 계획이다. 대동은 오전 11시 기준 전장 대비 15.24% 오른 1만 611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순매수 2위는 AI 학습 데이터 플랫폼 크라우드웍스다. 크라우드웍스는 지난달 31일 스팩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최근 인공지능(AI) 산업이 주목을 받자, 크라우드웍스에도 훈풍이 불면서 투자가 몰렸다. 크라우드웍스는 2017년 설립 이후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뒤 DSC인베스트먼트 등 다수 투자 기관에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순매수 3위는 4차산업 대표 수혜주로 꼽히는 큐렉소다. 큐렉소는 의료 로봇 사업과 임플란트 판매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최근 인공지능(AI) 산업이 주목을 받자 큐렉소에도 수혜가 불면서 투자가 몰렸다. 지난달 24일엔 2002년 코스닥 상장 이래 시가총액 1조 원을 달성한 바 있다.
이날 순매도 1위는 포스코DX(022100)다. POSCO홀딩스(005490), 삼부토건(001470), 에스비비테크(389500), 코윈테크(282880) 등도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 거래일 순매수 1위는 포스코DX였다. 이어 POSCO홀딩스, 에스비비테크, SK하이닉스, 텔레칩스 등이 뒤를 이었다. 전 거래일 순매도 1위는 삼성전자였으며, 하나마이크론, 레인보우로보틱스, 넥스트칩 순으로 매도가 많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