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 간 제주도에서 카 쉐어링(차 공유)과 숙박시설을 동시에 예약하는 여행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쏘카가 지난해 8월 1일부터 1년 간 쏘카 정차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카 쉐어링 출발지 기준으로 숙박 예약 비중이 높은 지역은 제주(44%)와 강원(25%)으로 조사됐다.
쏘카는 “KTX, 비행기, 고속버스 등의 교통 수단으로 최초 이동 후 인근 쏘카존을 통해 카 쉐어링을 이용해 숙박시설로 이동한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연령대와 방문 지역에 따라 숙박 시설 선호도가 다르지만 호텔을 이용하는 비중이 전체의 34%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20대는 펜션(40%)을 가장 선호했으며 30대와 40대는 각각 호텔(37%), 호텔(43%)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권 여행객은 호텔(54%)을 가장 선호했으며, 강원도는 펜션(45%), 수도권은 모텔(45%)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쏘카는 지난 5월 앱에서 이동 수단과 숙박 예약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쏘카스테이’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박미선 쏘카 넥스트본부장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숙박 스타일에 발맞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혁신적인 여행 스타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