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이 글로벌 창업을 꿈꾸는 여성 청년 창업가를 대상으로 ‘여성 청년 창업가 글로벌 성장 포럼’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여성 청년 창업가를 발굴·지원하는 ‘우먼인앙트러프로너십(Women in Entrepreneurship)’의 최종 선발팀들과 프로그램 개시를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SC제일은행이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진행한 여성 청년 핀테크 창업가 육성 프로젝트 ‘우먼인핀테크(Women in FinTech) 아카데미’를 계승한 것이다. 올해부터 사업 영역 제한 없이 모집 분야를 폭넓게 확장해 다양한 분야의 잠재력 있는 여성 청년 창업가들이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로 비즈니스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성 스타트업 글로벌 성장 공식’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프로그램에 선발된 20개 팀 참가자뿐만 아니라 Women in FinTech 아카데미를 수료한 여성 청년 창업가, 벤처투자자 및 컨설턴트로 구성된 전문 멘토단, 프로그램 협력기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최기훈 SC제일은행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을 비롯해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세종대학교 캠퍼스타운 조성단 등 협력기관 관계자들이 패널로 나섰다. 이들은 여성 청년 창업가가 각자의 강점을 살려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우먼인앙트러프로너십 프로그램에 선발된 20개 팀은 사업자등록일로부터 3년 미만의 초기 여성 창업가인 Tier1(10팀)과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예비 여성 창업가인 Tier2(10팀)로 나뉜다.
이달 중순 이틀간의 부트캠프와 데모데이를 통해 액셀러레이팅 교육을 받게 된다. 또 데모데이 경연을 통해 선발된 Tier별 상위 3팀(총 6팀)은 오는 11월 싱가포르에서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산하 기술혁신전문그룹 SC벤처스와의 글로벌 워크숍에 참석할 예정이다.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싱가포르 오피스 네트워킹에도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