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VC 투자 ABC] 아쿠아트리·닷밀·보나캠프 등 투자 유치

박범진 아쿠아트리 대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박범진 아쿠아트리 대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쿠아트리, 30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6일 벤처투자 정보 업체 더브이씨에 따르면 국내 게임 개발사 아쿠아트리가 30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아쿠아트리는 과거 넷마블네오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 ‘제2의 나라’ 등을 개발한 박범진 대표가 이끌고 있다.

하이브의 게임 계열사 하이브IM이 아쿠아트리에 30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하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로젝트A’(가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프로젝트A는 아쿠아트리에서 개발 중인 미공개 신작 으로 대작 MMORPG를 지향하는 작품이다. 하이브IM은 아쿠아트리와의 협력을 통해 MMORPG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아시아를 넘어 북미·유럽 등 세계 시장 영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닷밀, 158억 규모 프리IPO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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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미디어 기반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기업 닷밀은 약 158억 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자금조달)를 유치했다. 이번 프리IPO에는 상장주간사 미래에셋증권을 포함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S&S인베스트먼트, 서울신기술투자, 키움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2015년 설립된 닷밀은 홀로그램,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미디어서버 등 실감미디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드웨이 테마파크를 자체 제작하는 기업이다. 미드웨이 테마파크란 도심 기반의 중소형 테마파크를 일컫는 용어로 닷밀은 제주 실감미디어 테마파크 ‘루나폴’과 서울 ‘신비아파트 미디어 어드벤처: 봉인된 퇴마서’, 안성 스타필드 ‘글로우 사파리’ 등을 운영 중이다.

보나캠프, 11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주류 스마트오더 사업 ‘Getju(겟주)’ 서비스를 운영하는 보나캠프는 11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티에스인베스트먼트·메디치인베스트먼트·IBK캐피탈·신한캐피탈이 참여했다. 온라인 주류 스마트오더는 공간 한계로 인해 매장 내 비치하기 어려운 다양한 주류 상품을 온라인을 통해 주문하고 인근 매장에서 픽업해갈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보나캠프는 주류구매전용카드를 기반으로 한 주류 결제·ERP시스템, 주류 유통 이력 관리를 위한 RFID 시스템 등 주류산업에 특화한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기존 주류 유통사가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을 소비자를 위한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와 연동, 주류 스마트오더 서비스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겠다는 것이 보나캠프의 계획이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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