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의약품 유통 기업인 지오영이 11일 인천에 물류 센터를 착공했다. 지오영이 계획 중인 수도권 허브 센터는 1만 5000㎡ 규모로 인천 서구 원창동에 들어선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내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물류센터 확장은 국내외 고객사들의 의약품 유통 수요에 증가에 따라 이뤄졌다. 인천 허브 센터의 의약품 처리 물량을 분산하고 6개의 자체 수도권 출고센터 들과 유통 업무 효율성도 높일 계획이다.
지오영은 수도권 동부지역에 또 다른 물류 센터 건립도 검토 중이다. 물류 센터엔 인공지능(AI)을 도입하며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물류 관리 효율성을 한 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수도권 물류 센터를 바탕으로 국내외 기업들과 진행 중인 유통 업무 역량을 더욱 고도화하고 제약·바이오 전문 유통 생태계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