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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尹 우크라 지원 발표에 재건주 ‘급등’…에스와이 14%↑

尹, G20 회의서 “중장기적 20억 달러 지원”

에스와이·삼부토건·HD현대건설기계 등 상승세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박진 외교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왼쪽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박진 외교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왼쪽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20억 달러(약 2조 7000억 원) 이상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 재건사업 관련주들이 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종합건자재기업 에스와이(109610) 주식은 이날 오전 9시 20분 전 거래일 대비 14.2% 오른 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에스와이는 국내 샌드위치패널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지난 5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석해 현지업체와 생산설비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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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삼부토건(001470) 주가는 3915원으로 전일 대비 6.97% 올랐다. 삼부토건은 우크라이나 북동부 도시 코노토프 시와 재건사업 관련 MOU를 체결하고 있어 재건사업 관련주로 꼽힌다.

이 외에도 HD현대건설기계(267270)(4.37%), 서연탑메탈(019770)(3.80%),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3.31%),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2.67%), 디와이디(219550)(2.6%) 등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10일(현지 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G20 회에 참석해 우크라이나에 2024년 3억 달러, 2025년 이후 중장기적으로 20억 달러를 지원하는 우크라이나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와 연대하여 안보, 인도, 재건 분야를 망라한 포괄적 지원 프로그램을 이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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