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1일 장 초반 2,540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9포인트(0.06%) 떨어진 2,546.09다.
지수는 전장보다 2.20포인트(0.09%) 오른 2,549.88로 출발한 뒤 하락 전환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79억원어치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억원, 208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하방 압력을 넣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으나 달러 강세와 금리 상승 여파로 상승분을 반납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0.14%), SK하이닉스(000660)(-0.53%)등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0.79%), NAVER(035420)(-2.09%)도 약세다.
반면 삼성SDI(006400)(0.51%), LG화학(051910)(0.18%)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품(-0.59%), 화학(-0.46%), 의약품(-0.18%)가 하락하는 반면, 종이·목재(3.03%), 섬유·의복(1.82%) 등은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4포인트(0.26%) 내린 911.84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4.25포인트(0.46%) 오른 918.43으로 출발한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48억원, 171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지만 개인은 1천192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086520)(-1.67%), 엘앤에프(066970)(0.30%) 등 2차전지 관련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4.01%), HLB(028300)(1.75%), 루닛(328130)(2.41%)등은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