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화알루미늄’과 전기자동차 배터리 소재 ‘보헤마이트’ 등의 국산화에 기여하며 대한민국 산업 자존심을 지키는 케이씨㈜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K-배터리 쇼 2023’에서 펼쳐진다.
케이씨는 13∼15일 경기 고양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열리는 ‘K-배터리 쇼 2023’에 고부가가치 제품인 보헤마이트와 슈퍼파인을 출품했다고 밝혔다. 올해 2회를 맞는 K-배터리 쇼에서는 ‘Battery Life, Better Future’를 주제로 양극·음국 소재, 분리막, 전해질 등 이차전지 소재와 함께 중대형 이차전지, 배터리 충전 인프라, 재활용 시스템, 전고체 배터리 등을 소개한다.
케이씨의 슈퍼파인 제품은 전기 전자 분야에서 친환경 난연제로 케이블에 사용되고, 유리 강화용 필러로 디스플레이에서도 활용된다.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양극재의 원료로 출력성과 안정성을 향상 시키는 중요한 첨가제로 쓰이며, 방열 갭 필러 및 접착제 등의 용도로도 널리 사용되면서 국내 주요 배터리 소재 기업에 공급되고 있다. 향후에는 전고체 배터리의 양극재 소재로서도 연구되고 있어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갖고 있다.
케이씨는 최근 각광 받는 전기자동차, 에너지저장장치(EES) 등의 에너지 저장장치, 이차전지 분리막에 사용되는 중요 소재인 보헤마이트 개발에 성공을 거뒀다. 2012년에 세운 보헤마이트 공장을 2020년 증설해 매년 30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케이씨의 슈퍼파인과 보헤마이트는 9월 기준 세계 시장에서 생산 능력 4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보헤마이트 분리막 매출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케이씨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상하수처리제와 제올라이트 등의 범용 화학제품 기초 원료, 인조대리석, 세라믹, 내화물 등의 첨단 신소재 원료의 국산화에 성공한 국내 유일의 수산화알루미늄 제조 기업으로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케이씨의 한 관계자는 “이번 K- 배터리 쇼에서 혁신적인 제품과 선도적인 생산 능력으로 이차전지 산업의 선두 주자로 나아가고, 국내외 시장에서 더욱 강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국가 안보 자원 생산 기업이라는 자부심과 함께 대한민국 산업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영암군 대불산업단지에 둥지를 튼 케이씨는 전라남도에 이어 광주광역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