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김기현 “이대표 단식 중단을”…염려해줄 때 멈춰야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5일째 ‘단식’을 하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14일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건강을 해치는 단식을 중단하실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전날 “단식을 중단하고 건강을 회복하셔야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방탄 단식’을 하는 사이에 당내에서 ‘대표직 사퇴’ 주장이 쑥 들어갔네요. ‘정치적 실리’를 일부 챙겼으니 여야 양측에서 건강을 염려해줄 때 마지못한 듯 단식을 멈추는 게 좋을 듯합니다. 더 늦어지면 단식 중단의 명분 찾기가 더 어려워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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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중 소란을 피운 초등학생에게 청소를 시켰다는 이유로 담임 교사 교체를 요구한 학부모의 행위는 교육 활동 침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2021년 초등학교 2학년생으로 재학 중이었던 A 씨의 자녀는 수업 중 물병을 갖고 장난치다 담임교사로부터 방과 후 청소 등의 처벌을 받았습니다. 이에 A 씨는 ‘아동학대’라는 이유로 담임교사 교체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습니다. 학부모의 왜곡된 자녀 사랑은 아이에게도 이롭지 못하다는 것을 깨달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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