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전자, 버추얼 스튜디오 전용 '더 월' 유럽 출시…IBC서 공개

더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 유럽 첫 선

촬영 전용 디스플레이…"시간·비용 획기적 절감"

삼성전자 모델이 현지시간 15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IBC 2023에서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 모델이 현지시간 15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IBC 2023에서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가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전용 디스플레이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IVC)’을 유럽에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15~1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방송 전문 전시회 ‘IBC 2023’에 참가해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제품은 P1.68(픽셀 간 거리 1.68㎜)과 P2.1로 출시된다. 스튜디오 전체를 평면 또는 최대 5800R 곡률의 타원형으로 감싸는 형태로 제작할 수 있어 촬영 환경과 목적에 맞춰 설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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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표면에는 특수 몰딩 기술을 적용해 먼지 등 외부 오염 요인이 많은 스튜디오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걸거나(행잉) 쌓아올리는(스태킹) 방식으로 설치 가능하다.

IVC 시리즈는 스튜디오 프로덕션 전용 프레임 레이트(23.976, 29.97, 59.94㎐) 기능, 최대 1만 2288㎐ 고주사율, 최대 밝기 1500니트, 3만 5000대 1 고정명암비, 최대 170도 광시야각,스크린·카메라 영상 신호 동기화 기능(젠록, 페이즈 오프셋) 등 화질 및 편의 기능을 지원한다.

또 최적화된 스크린 운영 환경 구축을 위해 △3D 룩업테이블(LUTs) △HDR·컬러 가멋(Gamut) 변경 △ 캐비닛·모듈 컬러 캘리브레이션 △버추얼 프로덕션 매니지먼트(VPM) 솔루션 등도 제공한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현장 로케이션과 그래픽 합성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켜줄 것”이라며 “방송 및 영상 제작 환경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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