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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 돼"…'강철부대3', 美 특수부대까지 출격하는 올타임 최강자전(종합) [SE★현장]

19일 오후 진행된 채널A, ENA 새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3' 제작발표회에 신재호 PD, 김성주, 김동현, 김희철, 윤두준, 츄, 최영재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 사진=채널A, ENA 제공19일 오후 진행된 채널A, ENA 새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3' 제작발표회에 신재호 PD, 김성주, 김동현, 김희철, 윤두준, 츄, 최영재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 사진=채널A, ENA 제공




'강철부대3' 미국 특수부대까지 합류한 올타임 최강자들이 진검승부를 펼친다.



19일 오후 채널A, ENA 새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3'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신재호 PD, 김성주, 김동현, 김희철, 윤두준, 츄, 최영재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강철부대3'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강철부대' 시즌1, 2의 신재호PD와 '더 지니어스', '대탈출' 김정선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번 시즌은 명실상부 최강 특수부대들의 진검승부를 담은 올타임 최강자전으로 치러진다.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제707특수임무단(707), 해군특수전전단(UDT), 육군첩보부대(HID), 해군첩보부대(UDU), 미국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씰과 육군 특수부대 그린베레의 미 특수부대 연합팀이 출연한다.

신 PD는 "시즌2가 끝나고 나서 '이제 더 뭘 할 수 있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고, 스스로 생각하게 됐다. 시즌1은 규모가 아담했고, 시즌2는 업그레이드 돼 확장했는데, 이후 뭘 해야 될까 싶은 것"이라며 "그러다 '누가 제일 강할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올타임 최강자전이라는 문구를 밀고 있는데, 그 원초적인 질문으로 돌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네이비씰, 그린베레, 해군첩보부대까지 다양하게 섭외해 예측할 수 없는 뜨거운 대결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강철부대3' 제작발표회 / 사진= 채널A, ENA 제공'강철부대3' 제작발표회 / 사진= 채널A, ENA 제공



이번 시즌의 차별점은 본질이었다. 신 PD는 "최고 수준의 장비와 환경, 우월한 피지컬의 출연자를 준비했다. 진적 시즌에서 미흡했던 리얼리티는 보완하고, 도 높은 퀄리티를 추구해 전략과 미션으로 보는 재미를 높였다"고 했다. 김성주는 "새로운 룰이 들어가고 예상 못한 변수가 있으면서 여러분이 놀랄 만한 점이 많다. 시즌1, 2와 많이 다르다는 점을 거듭 말하고 싶다"고 했다.



미국 특수부대의 출연은 시즌3의 보는 재미를 더한다. 신 PD는 "역대 가장 힘든 섭외였다. 온갖 기관에 도움을 요청했는데, 주한미군 특수전사령부 사령관을 만나서 면담까지 했다"며 "직접 발 벗고 도와주셨지만 각 부대들이 응하지 않아서 결국 제작진이 발품을 팔았고, 인맥의 진리를 깨달았다. 지인들의 소개를 타면서 섭외했다"고 털어놨다.

촬영 중 어려움에 대해서는 "이번에 혹서기 촬영을 했는데, 겨울보다 5배 이상 힘들더라. 제작진이 30도가 넘는 기온에서 찍어야 되니 더위에 대한 준비를 많이 했는데, 첫날 하루 빼고 장마로 비가 왔다"며 "미션 장소가 침수되다 보니 베네치아가 돼 있더라. 미션 장소를 하룻밤 사이 옮겨야 되는 경우가 여러 번이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새벽에 제작진 숙소가 장마 때문에 침수가 된 적도 있다. 새벽 5시에 메모리랑 카메라 장비들을 들고 탈출했다"며 "미션을 찍을 수 없다는 게 너무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강철부대3' 제작발표회 / 사진= 채널A, ENA 제공'강철부대3' 제작발표회 / 사진= 채널A, ENA 제공


김성주, 김희철, 김동현, 윤두준, 츄, 최영재는 스튜디오에서 출연진들의 대결을 지켜본다. 김성주는 "특수부대 요원들끼리 부딪힘이 있다 보니 코로나19가 주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는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프로그램을 만들 게 돼 더 크게 그려질 거다. 군 당국의 허락이 필요한 곳에서 촬영을 했는데, 휴대전화가 터지지 않는 동해 촬영까지 나도 따라갔다"며 "그만큼 군과 나라도 도와주는 뜻"이라고 자랑했다. 김희철은 "시즌2 이상으로 나올 것이 있나 싶었다. 당시 예능, 시즌 최초로 실탄을 썼는데 시즌3에서는 더 하다"고 했다.

김동현은 "VCR을 볼 때마다 '나도 가야 하는데' 하는 생각으로 피가 끓는다. 언제든 갈 수 있는 5분 대기조"라고 했다. 최영재는 "시즌2가 끝나자마자 외국으로 나가서 할리우드와 유럽에서 쓰는 실제 같은 총기를 수입해서 제대로 특수부대다운 서바이벌 환경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제가 총포사도 직접 냈다. 실총을 갖고 진짜 사격을 해야되고 유사한 장비로 서바이벌을 해야한다는 것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시즌1에 이어 시즌3에 합류한 츄는 "다시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 이번 시즌은 더욱 업그레이드 됐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개인적으로는 UDT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윤두준은 "합류했을 때 부모님이 굉장히 좋아하셨다. 누구보다 빨리 방송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정말 신났고, 역대급으로 재미있다"고 예고했다.

'강철부대3'는 이날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현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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