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탄질라 나르바예바(Tanzila Narbaeva) 우즈베키스탄 상원의장을 만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무총리실한덕수 국무총리가 20일 우즈베키스탄 상원의장과 만나 방산·인프라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탄질라 나르바예바 우즈베키스탄 상원의장과 만나 양국 관계와 고려인 지원,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 총리는 나르바예바 상원의장의 3년 만의 방한을 환영했고 1992년 수교 이래 양국 관계가 중앙아시아에서 유일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왔다고 평가했다. 나르바예바 의장은 이에 상원 내 설치된 ‘한-우즈벡 실질협력 사업 모니터링’ 위원장으로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앞으로 정부·의회 등 고위급 인사교류를 지속 확대해 나가면서 방산·인프라, 핵심 광물 공급망, 보건·의료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 총리는 또 한국 기업이 우즈베키스탄의 국책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고, 나르바예바 의장은 한국기업의 안정적 활동을 위해 관련 법률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와 함께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해 기후변화, 기술개발, 포용적 성장 등 전 세계가 직면한 도전과제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