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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SK하이닉스와 손잡은 한미반도체, 순매수 1위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딥노이드·HK이노 등 순매수 상위권

순매도 1위는 엘오티베큠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0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한미반도체(042700)로 나타났다. 딥노이드(315640), HK이노엔(195940), 피엔에이치테크(239890), 삼성전자(005930) 등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한미반도체로 집계됐다.



한미반도체는 인공지능(AI) 반도체에 탑재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공정 장비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한미반도체는 최근 SK하이닉스와 415억 원 규모 HBM 제조용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 실적 확대 기대감을 높이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계약 금액은 한미반도체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작년 매출(3275억 원)의 약 12.7%에 달한다. HBM 공정 3세대 장비인 '듀얼 TC 본더 그리핀'을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고객의 수요에 맞춰 판매할 것"이라며 "내년 매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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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매수 2위는 딥노이드다. AI 의료 기업 딥노이드는 의료 진단·판독 보조 및 질병 조기진단과 딥러닝 기반의 비전 검사 솔루션 및 엑스레이(X-Ray) 영상의 위해물품 자동 판독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들어 의료 산업용 AI 2차전지 고객사 확보 등으로 실적 확대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매수세가 몰렸다. 이날 조정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딥노이드는 연내 AI 기반 머신비전 솔루션인 딥팩토리(DEEP:FACTORY)의 신규 이차전지 고객사 확보가 예상된다"며 "딥팩토리는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적용될 수 있는 머신비전 AI 솔루션으로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및 화학 업체 향으로 이미 공급 레퍼런스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순매수 3위는 HK이노엔다. 바이오헬스기업인 HK이노엔도 하반기 실적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최근 유안타증권은 HK이노엔에 대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공동판매계약과 수출 증가 등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년부터는 종근당과의 공동판매계약의 수수료율이 변경되면서 실적 확대 효과가 두드러질 것으로 봤다.

이날 순매도 1위는 엘오티베큠(083310)이다. 원텍(336570), 현대모비스(012330), STX(011810), 현대차(005380) 등도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 거래일 순매수 1위는 엘오티베큠이었다. 이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가온칩스, 삼성전자, 셀바스헬스케어 등이 뒤를 이었다. 전 거래일 순매도 1위는 한미반도체였으며, 원텍, 쏠리드, 본느, 두산에너빌리티 순으로 매도가 많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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