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바이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 리투아니아 방문…“협력 교두보 마련”

‘발트 생명공학’에 참석해 기조연설

리투아니아 총리와의 면담도 진행

이원직 대표가 20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개최한 ‘발트 생명공학’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롯데바이오로직스이원직 대표가 20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개최한 ‘발트 생명공학’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롯데바이오로직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유럽 동북부 발트해 연안에 위치한 리투아니아에 방문해 바이오 산업 협력을 모색했다.

리투아니아는 라트비아, 에스토니아와 함께 발트 3국으로 불리는 나라로, 발트 3국 국가 중 인구가 가장 많고 국토 면적도 넓다. 최근 정부는 리투아니아와 국가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첨단 기술 산업에서의 협력 강화를 논의하는 등 양국 간의 경제 협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 대표는 20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개최한 ‘발트 생명공학(Life Science Baltics)’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발트 생명공학은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가 주최하는 발트해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 산업 포럼으로, 올해는 40개국에서 약 8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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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인구 고령화로 인한 발병률 증가에 따라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의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원활한 의약품 공급을 위한 자동화 시스템의 중요성을 다룬 내용으로 연설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더 건강한 세상을 위한 의약품을 공급하겠다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비전 아래 향상된 제조 효율과 품질 관리 시스템을 위한 데이터 분석 및 제조 기술 자동화 시스템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번 방문에서 인그리다 시모니테 리투아니아 총리와의 면담을 진행하고 양국 기업인 및 정부 인사들이 참석하는 ‘한-리 바이오 산업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했다. 바이오 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의 강력한 협력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시간이었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이번 리투아니아 방문을 통해 바이오 산업 협력과 우호 증진에 박차를 가하고, 더 나아가 양국 모두 미래 지향적인 발전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1일 독일의 대표적인 장비 제조사 옵티마에서 주최하는 ‘파마 포럼(Pharma Forum) 2023’에 참석해, 다양한 산업계 전문가들과 완제의약품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 및 전망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왕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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