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츠협회는 리츠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의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서는 남영우 토지정책관이 참석했으며 리츠업계에서는 정병윤 한국리츠협회장을 비롯 총 25개사의 실무임원진이 참석해 업계 상황에 대해 허심탄회하고 건설적인 의견을 나눴다.
남영우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리츠산업의 발전을 위해 시장의 상황을 반영한 제도개선 요구사항과 경제 상황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해 리츠업계와 투자자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토부가 리츠업계와의 원활한 소통으로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리츠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과제 발굴하기 위한 토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리츠업계는 이 자리에서 △공모 의무가 면제되는 요건 완화 (50%→30%) △1인당 주식 소유 한도 확대 (50%→70%) △리츠에게 허용된 사업을 실질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제도 마련(대출, 공모리츠 현물출자 과세이연 등) △타 투자기구 대비 과중한 프로세스의 완화 △블라인드 리츠 도입 △청년들의 리츠 투자 시 혜택 도입 등 열악한 리츠 업계의 현황을 개선할 수 있는 내용을 건의했다.
한편 국토부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기준 상장리츠는 총 22개로 시가총액은 6조9824억 원이다. 분기별 리츠 평균 수익률은 4.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