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 첫 주말…5.3만명 인파

45m 높이 솔방울 전망대서 울산바위·동해바다 한 눈에

미디어 아트 등 볼거리부터 다양한 체험까지

가족단위 관광객 몰려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 정원. 사진 제공=강원도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 정원. 사진 제공=강원도




지난 22일 개막한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첫 주말 관광객 5만 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24일 조직위에 따르면 첫 주말 5만 3299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주말 한때 행사장에 비가 내리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화창한 날씨와 함께 했던 관람객들은 푸른지구관, 산림평화관, 문화유산관, 휴양치유관, 산업교류관 등 5개 전시관과 43개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특히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장 입구에서부터 마주하는 울산바위의 전경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고, 엑스포의 랜드마크인 45m높이 솔방울 전망대는 시시각각 바뀌는 전망으로 관람객들은 정상에서 울산바위와 동해바다를 한 눈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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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방울 전망대 개막식. 사진 제공=강원도솔방울 전망대 개막식. 사진 제공=강원도


또 숲 놀이 공간, 숲속 캠핑장, VR 체험 등의 콘텐츠를 담은 휴양치유관과 숲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높이 6m, 길이 7m의 대형미디어 아트를 운영하는 푸른지구관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이들의 인기를 끌었다.

조직위에서는 고성을 찾은 단체 관람객을 위해 10월 21일까지 하루에 한 번씩 두 개의 DMZ 탐방투어 코스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행사장인 고성 DMZ 박물관, 속초 설악산 자생식물원, 인제 용대관광지, 양양 송이밸리 자연 휴양림 등 에서도 많은 관람객들이 걷기 탐방, 목공예 체험 등을 즐기고 가을 지역 축제를 만끽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산과 바다가 고민된다면 주저 말고 강원세계산림엑스포장에 와야 한다”며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 풍성한 볼거리는 덤”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직위는 곧 시작될 황금연휴와 함께 가을 단풍으로 더 많은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람객의 불편이 없도록 행사장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춘천=이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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