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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법인용 달러 MMF 펀드 1000억 돌파

올해 7월 출시 이후 2개월만





KB자산운용이 ‘KB 법인용 달러 MMF 1호’ 펀드가 출시 2개월 만에 설정액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KB 법인용 달러 MMF 1호’는 법인 전용 외화 단기금융투자신탁(MMF)이다. 미국 달러로 표시된 단기 금융 상품 등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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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평가 받는 미국 초단기 국채를 비롯해 달러 정기예금, 양도예금성증서(CD)와 금융기관이 발행하는 어음, 해외 신용등급 A- 이상의 달러 회사채에 투자한다.

7월 금융당국이 장부가 평가가 적용되는 외화 MMF의 출시를 승인한 뒤 달러 MMF 상품은 연달아 출시되고 있다. 달러 MMF 펀드는 장부가 평가 상품이면서 경쟁 상품 대비 기대 수익률이 높아 달러를 많이 보유한 기업이나 기관투자가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KB 법인용 달러 MMF 1호’의 설정일 이후 연환산 수익률은 20일 기준 5.14%로 다른 달러화 관련 상품 대비 0.4~0.6%가량 더 높다.

연치상 KB자산운용 해외채권운용실 이사는 “초단기 미국채의 금리가 당분간 5%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데 내년부터 미국이 금리 인하 사이클로 접어들면 장부가 평가상품인 달러 MMF는 다른 달러 상품 대비 투자매력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KB 법인용 달러 MMF 1호’는 KB국민은행, KB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NH투자증권, 농협은행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연간 총 보수는 C-F클래스 기준 0.14%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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