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6일 ‘가짜뉴스(허위조작뉴스) 심의전담센터’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방심위는 센터장, 직원, 모니터요원 등 17명으로 센터를 구성해 심각한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중대사항을 중심으로 잘못된 정보를 포함하는 가짜뉴스를 모니터링하고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달 21일 발표한 가짜뉴스 근절을 위한 심의대책에 따른 추진방안의 일환이다.
센터는 신고 접수, 심의, 동영상 같은 온라인 콘텐츠 심의정책 수립, 모니터링 강화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긴급한 사안의 경우 신고부터 심의까지 한번에 진행하는 원스톱 신고처리 방식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방심위는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 포털와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등 언론 단체를 대상으로 자율적인 심의활동 강화 등의 협력도 요청할 예정이다.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가짜뉴스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및 긴급 심의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