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IB&Deal

VIG 세대교체…이철민·신창훈 전진 배치

5인 파트너 체제로 조직 강화

1.5조 신규펀드 자금모집 속도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세대교체를 통해 투자 자금 모집과 사업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대표로 승진하게 된 신창훈(왼쪽) 부대표와 함께 VIG파트너스를 이끌 이철민 현 대표. 사진 제공=VIG파트너스대표로 승진하게 된 신창훈(왼쪽) 부대표와 함께 VIG파트너스를 이끌 이철민 현 대표. 사진 제공=VIG파트너스





VIG파트너스는 26일 신창훈 부대표가 대표로 승진해 기존 이철민 대표와 함께 회사를 이끈다고 밝혔다. 정연박·한영기·한영환 전무는 부대표에 올라 각각 투자 결정 전반 및 신용 투자 부문을 담당한다. VIG파트너스는 “기존 4인 체제에서 대표와 부대표 5인 파트너 체제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2011년부터 VIG파트너스를 이끈 박병무 대표는 내년 1월 1일부로 대표직을 인계하고 비상근 고문 및 시니어 투자심의위원을 맡는다. 신재하 현 대표도 같은 날 대표직을 인계하고 시니어 파트너로 남는다.

내년부터 새로 VIG파트너스를 이끌 신창훈 부대표와 이철민 대표는 1조 5000억 원 규모로 자금을 모집 중인 5호 블라인드 펀드(투자 대상을 정하지 않고 결성하는 대형 펀드) 결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박병무 대표는 “유능한 후배들이 책임감을 갖고 급격히 변화하는 PEF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조직 개편을 계기로 VIG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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