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전날인 27일 오전까지만 근무하고 오후 퇴근 방침이 정해지자 한 여직원이 오전 반차를 써 하루를 통째로 쉬겠다고 해 답답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회사 여직원들 때문에 답답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우리 회사는 주 1회 반차가 있다. 그런데 이번 주 수요일 사장님께서 전부 오전 근무만 하고 퇴근하라고 하셨다”며 “당연히 일찍 끝나니 이번 주 반차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한 여직원이 자기는 반차를 수요일 오전에 써서 출근을 안 하겠다더라. 내가 꼰대냐”고 물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꼰대다. 있는 복지를 왜 안 쓰냐”, “반차가 근로 조건에 있는 거면 쓰는 거 자체는 문제가 없다”라며 여직원을 옹호했다.
반면 일부는 “호의를 권리로 받아먹네”, “사장이 정확하게 이번 주 반차는 수요일 오후에 다 같이 소진한다고 해야 한다. 직원이 오해한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