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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영장 기각에 테마주 불기둥…동신건설 22%↑ [특징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하자 이재명 테마주로 불리는 종목들이 급등 중이다. 반대로 이낙연 전 국무총리 관련주로 묶이는 종목은 모두 두 자릿수의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 15분 에이텍(045660)은 전날보다 23.5% 급등한 1만 2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신건설(025950)(21.99%), 토탈소프트(045340)(9.07%) 등 이 대표 테마주로 구분되는 종목들이 일제히 급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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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 전 총리 관련주로 꼽히는 부국철강(026940)은 같은 시간 17% 급락 중이며 남화토건(091590)(-15.5%), 남선알미늄(008350)(-11.3%)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그간 이 대표 관련주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동신건설은 이 대표가 단식에 돌입한 지난달 31일 상한가로 마감한 데 이어 단식 중 쓰러졌다는 소식이 들려온 18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자 하루 만에 주가가 21.3% 급락하기도 했다.

이 전 총리 관련 테마주는 이 대표 관련주와는 정반대의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날에는 부국철강(15.4%), 남선알미늄(5.5%) 등이 모두 상승 마감한 바 있다. 이 대표가 구속될 경우 이 전 총리가 민주당의 대안으로 급부상할 가능성에 관련 테마주가 급등락을 반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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