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천혜의 자연환경 품은 '꼬막의 본고장'서 펼쳐질 축제의 장

보성군, 벌교꼬막축제 내달 27일 개막

온 가족 즐기는 볼거리·즐길거리 '가득'

제19회 벌교꼬막축제 포스터. 사진 제공=보성군제19회 벌교꼬막축제 포스터. 사진 제공=보성군





전국 꼬막의 70% 이상을 생산하고 있는 ‘꼬막의 본고장’ 전남 보성군에서 제19회 벌교꼬막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오는 10월 27~29일까지 벌교읍 천변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벌교꼬막축제는 가족이 함께 즐기는 주민참여형 축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 꼬막 노래자랑, 초청 가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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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첫날인 27일은 벌교 길놀이를 시작으로 2000인분 꼬막 비빔밥 만들기, 꼬막 무료 시식, 진혼제, 제22회 벌교읍민의 날 기념식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28일은 태백산맥문학관 15주년 행사, 황금 꼬막을 찾아라, 채동선실내합창단 공연, 바퀴 달린 널배타기 대회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29일은 조정래 작가와 함께하는 소설 태백산맥 주무대 문학기행, 청소년 경연대회, 어울림한마당으로 마무리된다.

벌교의 갯벌은 다른 지역과 달리 모래 황토가 섞이지 않은 차진 진흙 펄로 천혜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벌교 꼬막은 수산물 지리적표시 1호로 여자만의 깊고 차진 갯벌에서 생산돼 다른 어느 지역의 꼬막보다도 육질이 쫄깃하고 맛이 좋기로 이름나 있다.

보성군 문화관광과의 한 관계자는 “보성군이 지역민과 함께 준비한 가을 대표 축제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벌교꼬막축제를 통해 보성의 멋과 맛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성=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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